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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제/일상

공군 예비군 1차(3월) 후기

by Jormungand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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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공군 동원 예비군 훈련에 대한 리뷰를 쓰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장교출신이며,

올해 동원예비군을 1차기수로 제일 먼저 갔다왔습니다.

(부대는 91전대입니다.)


※ 이번 포스팅의 소제목 내부링크

1. 부대까지의 교통(여정)

2. 입영 이후

3. 주요 훈련

4. 식사

5. 조기퇴소 여부

6. 훈련여비

7. 결론


 

1. 부대까지의 교통(여정)

저는 집에서 부대까지는 약 150km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타고 약 2시간이 걸렸으며,

1시까지 입영인데, 충주터미널 건너편에서 12시 20분까지 공군버스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참고로 퇴소 시에도 공군은 터미널이나 역으로 교통버스를 제공합니다.)

 

 

2. 입영 이후

예비군 숙소로 입영 후

1시부터는 코로나 검사와 신원증명을 약 2시간 정도 진행하며,

나머지 시간은 오리엔테이션으로 훈련과 생활 일정을 소개합니다.

 

3. 주요 훈련 

2박3일 동안 주요 훈련을 소개하면,

사격, 화생방 이론과 실습 다 하였으며,

각 특기와 계급에 맞는 직무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훈련에 시험 또는 평가가 있는데, 너무 안좋으면 추가 교육도 있습니다.

 

4. 식사

식사는 예비군 숙소에 있는 경우도 있고,

버스타고 가야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저는 후자입니다. 매번 끼니 때마다 

훈련교관 인솔 하에 공군버스 타고 왔다갔다 했습니다.

식사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5. 조기퇴소 여부

훈련 성과과 좋으면, 퇴소시간을 1시간 차감 가능합니다.

집까지 거리단위가 100km 마다 퇴소 시간을 1시간씩 차감합니다.

 

6. 훈련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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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여비와 훈련보상비가 나오는데

입소여비는 교통비, 식비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왕복 교통비 계산하면 마이너스는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훈련보상비는 인상되었다고 하지만,

훈련시간 28시간 기준으로 보면, 최저시급도 안됩니다.

(2박3일 기준 82,000원)

 

7. 결론

제가 갔다온 부대나 부대훈련 만족도는 좋았으나,

훈련보상비는 최저시급도 안되어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생업을 제쳐두고 오는건데

최저시급도 안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건 제가 갔다온 훈련부대가 문제가 아닌,

더 큰 시스템이 문제네요. 씁쓸합니다.

(훈련부대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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